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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중등특수] [유경아 특수] 2019학년도 경기 중등 합격생 합격수기
작성자 관리자 등록날짜 2021-12-28 13:18:35 / 조회수 : 555
  • 안녕하세요. 이번 2019학년도 중등 임용시험 특수 경기 합격생입니다.

    1. 과목별 학습방법

    1) 교육학 학습방법
    - 4월: 교육학 1,2월의 기본강의를 이때 들었습니다. 그런데 강사를 잘못 선택하여 강의의 질이 좀 떨어졌었습니다.
    - 5~7월 : 전공이 심각하여 손을 놨습니다. 1도 못 했습니다.
    - 8~9월 : 사태를 수습하기 위하여 유명하다는 강사님의 문제풀이 강의를 들었습니다. 제가 얻은 것은 최신 교육학의 트렌드와 이러한 이론이 2015개정 교육과정에 어떻게 녹아 들어갔는지 특히 교육방법과 공학에 대해 얻은 바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역시 답은 1도 쓸 수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외우지 않았기 때문이죠...
    - 10~11월 : 이러다가는 교육학으로 망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정신을 바짝 차리고 모고를 열심히 들었습니다. 이때쯤 전공 모의고사에서 고득점을 할 수 있었기 때문에 과감하게 전공을 하루 1시간 공부하는 일이 있더라도 교육학을 최우선으로 외웠습니다. 교육학 모고에서는 사실 좌절 많이 했습니다. 사람들 채점결과가 올라오는데 저는 물채점 기준으로 해서 겨우 12점 나올 답안을 작성했으니까요. 외울 것도 너무 많아서 매우 짜증났고 결국엔 과감하게 버릴 것은 버렸습니다. 버린 부분은 철학, 교육재정 부분들이였습니다. 제가 중점적으로 외운 부분은 교육공학, 과정, 상담, 사회학 정도였습니다.

    2) 전공 학습방법
    - 4월 : 한달 간은 인강으로 기본강의를 들었습니다. 그냥 귀로만 들었습니다. 외운 것도 없고 편하게 밑줄쳐가면서 들었습니다.
    - 5~6월 : 처음으로 기출을 보았습니다. 상당한 서술형 문항에 깜짝 놀랐고 급히 스터디를 구했으나 두 번 나가보고 그만뒀습니다. 혼자서 영역별로 기출문제를 훑어보았습니다. 지금 와서 보니 키워드가 없는 답이였는데, 그때는 그것도 모르고 혼자 열심히 기출문제를 보았습니다.
    - 7~9월: 직강으로 문제풀이반을 다녔습니다. 처음에 학습장애 영역에서 좌절 그 자체였습니다. 키워드 채점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그제서야 알았습니다. 저는 학원 문풀 스케쥴에 맞춰서 해당 주에 시험 볼 영역에 따라 기출을 훑고 나름대로 핵심내용을 외웠습니다. 그리고 시험이 끝나고 오면 틀린 부분은 알고 넘어가자는 목표로 공부했습니다. 서브노트라는 것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10월 모고로 넘어가기 전에 2주정도 시간이 있었습니다. 이 시간동안 그 동안의 문풀 내용을 다시금 되돌려 봤고, 기출도 다시 봤습니다. 또 교육과정도 총론은 외우기 시작했습니다.
    -10~11월 : 처음 모고를 봤을 때 서울 직강 기준으로 5등을 했습니다. 매우 1등을 하고 싶었지만 1등의 벽은 너무 높았습니다. 즉 제가 지금 한 달로 따라갈 실력이 못 된다는 것이죠. 그것은 불가능이기에 지금 내가 남은 한 달 동안 점수를 채울 곳을 찾았습니다. 그것은 교육과정 이였죠. 교육과정과 법만 외웠던 해도 과언이 아닌 시간이었습니다. 이 시기는 아는 것을 잃지 않기 위해 반복적으로 외우는 시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인아팀 모고에서 모르는 내용이 있으면 거기까지만 확장해서 외울 뿐 다른 강사의 모고를 풀어보거나 새로운 내용을 추가하지 못 했습니다(아줌마라 시간이 매우 부족했기 때문이죠...). 포스트잇 사용을 추천 드립니다. 독서실 책상에 포스트잇이나 큰 종이에 오늘 이것은 무조건 외운다는 내용을 써놓고 계속 보십시오.

    2. 2차 시험 학습방법(면접, 수업실연, 실기 등)
    1차를 처음 붙어봤기에 2차가 이렇게 복잡하고 어려울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그저 1차 합격만을 생각하고 공부해오지 않았겠습니까? 그러나 제가 고득점 한 비결을 말씀드리겠습니다.
    - 면접 : 면접 문제를 처음 보면 너무 황당한 문제가 간혹 있습니다. 이게 답이라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교과서 답, 답정너인 답이 써있단 말입니다. 즉, 면접은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정해진 답을 말해야 합니다. 시책을 달달 외우고, 답정너의 마인드로 바꾸십시오. 그게 고득점 비결입니다.
    - 수업실연 : 첫째, 설명식 수업은 아니 되옵니다. 핵심개념을 학생이 찾아갈 수 있게 조력자 역할, 상호작용을 하셔야 합니다. 둘째, 불필요한 조건에 목숨 걸지 말고 수업목표를 어떻게 달성할 것인가, 애들은 ‘어떤 것을 무슨 생각을 할까? 어려워할까’ 고민하십시오. 셋째, 수업 중 평가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수업과 단절된 평가, 단순한 인출식 평가는 지양해야 합니다. 넷째, 이 수업을 바로 학생들에게 적용해도 무방하다 할 정도로 자연스럽고 매끄러워야 합니다.

    3. 자신만의 공부 방법(수험생활 전반의 TIP)
    제가 드린 월별 공부법이 그다지 도움 되지 못하리라 생각합니다. 다들 기본기가 다르고 전공지식의 강약점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첫째, 자신의 상태를 파악하십시오. 남들이 ‘이리 공부했다더라,, 저리 했다더라..’ 필요 없습니다. 내 시험지를 보시고 내 상태를 파악하신 후 공부계획을 세우셔야 합니다. 내가 여기서 무엇을 채우면 고득점을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십시오. 최단시간에 최고의 득점을 할 방법을 세우십시오.
    둘째, 시간확보와 시간 활용입니다. 초반에는 아침 11시부터 저녁 6시 정도까지 공부했습니다. 3달 전부터는 저녁 9시까지 공부했습니다. 아주머니 수험생들 ‘나는 시간이 없어요’로 스트레스 받지 마십시오. 여러분에게는 자녀라는 무기가 있습니다. 제가 아침 11시부터 했다하지만 그 시간을 오롯이 공부를 했느냐 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핸드폰도 만지작 해야죠.... 자꾸 오는 연락 받아야죠. 등등으로 버리는 시간도 꽤나 많죠. 그래서 저는 시간재기도 안했습니다. 스트레스 받으니까요. 주어진 시간에 최대한 공부하십시오. 다만, 아줌마 수험생들은 과감함이 필요합니다. 다 만족할 수 없습니다. 살림은 돈을 쓰든 사람을 쓰든 도움이 필요합니다. 아이도 미안하지만 티비 보여주든 가정교사를 부르든 내 공부가 일번입니다. 0번인 내 새끼를 위해서요.....
    셋째, 저는 월별 목표를 세우고 매일 공부시작 전에 오늘의 목표분량을 써놓았습니다. 그렇게 차근차근 제 목표를 클리어 해나갔습니다. 그 목표는 제 수준과 매달 성취정도에 따라 세웠습니다. 일종의 일기 같은 것이죠. 자신의 하루를 성찰해 볼 수 있습니다.
    넷째, 약한 부분을 강타하십시오. 약한 부분은 시간이 있으시다면 각론 딱 한권을 사서 마스터 하십시오. 또한 강사님께 질문 많이 하십시오. 모르는 것은 무조건 마스터 하고 가야 합니다. 또한 이것을 중점으로 오답노트를 작성하시길 바랍니다.

    4. 희소/쌤플러스 강의 활용 후기
    저는 직강을 매우 잘 활용했습니다. 매주 저는 학원 나가서 ‘이번 주는 더 잘 할 거야~’의 목표로 공부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학원가는 날이 기다려지고, 가서 일취월장한 모습을 보며 힘도 얻고 재미도 붙였습니다.
    또한 초반에 키워드채점의 감을 잡지 못 한다면 첨삭이 매우 도움 됩니다. 주관식 시험이 처음이시시라면 첨삭을 꼭 받으시길 바랍니다. 이 점에서 저는 인아팀 덕을 톡톡히 봤습니다. 꼼꼼하고 세심한 관리로 제가 원하는 최단시간 최고득점을 할 수 있는 길에 저는 인아팀 교수님의 강의를 백분 활용했습니다.

    5. 후배에게 전하는 메시지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예비 선생님들~
    진짜 나를 붙게 했던 문제는 무엇이 이였을까 곰곰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것은 노량진 수험생 기간에 얻은 지식이 아닙니다. 놀랍게도 학부생 시절 배웠던 그 내용입니다. 그때는 그 지식의 의미에 대하여 많이 생각했습니다. 이것이 왜 그러할까? 고민했고, 새롭게 알게 된 지식이 매우 의미 있게 다가왔었습니다. 예를 들어 저는 대학시절 청각장애라면 음의 누가현상이 왜 일어나는지에 대해 고민하고 원서까지 찾아보며 공부했습니다. 이것이 참된 지식 습득의 과정이고 이러한 고민이 선생님을 살찌우는 과정입니다. 이번 특수 중등 시험은 특수교육의 기본 지식과 그 지식의 적용에 대해 물어보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제가 그리 열심히 외웠던 내용들이 다 필요 없었던 것 이지요. 학부생이시라면 부디 학교 공부에 충실히 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기간제 선생님들이 계시다면 학교 수업을 2차 시험 준비라고 생각하시고, 어떻게 배움중심 수업을 이끌어 갈 수 있는지를 고민하시고 적용해 보십시오. 2차는 절로 되실 겁니다.
    마지막으로 시험 정말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내 인생이 내 마음대로 안 되기 때문입니다. 내 실력이 출중해도 안 될 수 있습니다. 운이 따라주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최선을 다 하십시오. 제가 1차, 2차 시험을 보고 나와서 전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 떨어지면 이것은 내 실력이다. 나는 다시 돌아가도 똑같은 답을 했을 것이다. 무엇이 되든 받아 들이자.’ 붙고 말고는 내가 결정할 수가 없죠. 최선을 다 하시고, 결과는 하늘에 맡기십시오. 교사가 안 될 수도 못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최선을 다한 당신은 무엇이든 할 수 있습니다. 절대 자신감 잃지 않고, 최선을 다 하면 그 빛은 어디선가는 발하는 날이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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