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021년 경기도 초등특수 임용 최종합격을 하였습니다.
  저는 졸업 후, 기간제 1년(과락), 노량진 1년(1차 컷: -7), 2년(1차 컷: +5.67, 2차 낙), 3년(1차 컷: +5 후 최합)하였습니다.
  노량진 생활 3년 만에 얻은 것은 첫째, 간절함, 둘째, 자기만의 공부방법, 셋째, 기출의 중요성, 마지막으로, 꾸준함이었습니다.

  이렇게 며칠 전까지만 해도 여러분들이랑 똑같은 위치에서 있었던 저는 ‘유경아 교수님’ 강의를 듣고 여기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둘째는 ‘문제점’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임용도 결국에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공부를 하기 때문에 자신의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게 중요합니다.
  저는 작년을 기준으로 최종에서 떨어지고 나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어떤 실수를 했고, 무엇이 부족했는지 등 저의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해 떨어진 직후 잊어버릴까봐 캘린더 제일 앞장에 기록해 두었습니다.
예를 들어,

선생님들도 이렇게는 아니지만, 기록으로 남기지 않으면 나의 문제점을 간과하고 지나칠 수 있기 때문에 매일매일 볼 수 있도록 캘린더 맨 앞장에 적어서 기록하여 똑같은 실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셋째는 ‘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는 주제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 이유는 수많은 합격수기를 듣고 읽고 찾아 봤지만 공부를 하기 위해서 ~~~한 노력을 하세요. 임용 준비하려면 기출분석을 하세요. 서브노트 만드세요.. 이런 말이 있었지만 저는 직접적으로 와닿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생각을 한 것이.. 그렇다면 임용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할까? 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1. 임용에 대한 잘못된 생각
    - 남들 따라서, 남들 처럼 공부한다 -> 나만의 공부방법으로 하자!
    - 쉽게, 편하게 공부하려고 한다(쉽게,편하게 vs 효율적으로) -> 나의 머리를 믿고 오늘 다했으니 여기까지~ X
    - 기출 무시하지마라 -> 기출을 간과하지 않고 ‘기출은 볼 때마다 새롭다.’ 다른 시각, 경험치 다름 / 지엽적x

2. 공부는 처음 공부하는 것처럼 해라(초수처럼)   -> ‘초수합격은 합격하는 이유가 있다’, 교생, 과제, 시험 등..(뺑기부리지 않고, 정해진 공부계획대로!)

3. 내 인생에 실패란 없다 실패에 대한 피드백만 있을 뿐이다.    -> 저는 암기를 잘 못했어요. 특히 통암기를.. -> 익숙해지고 외워질 때까지 매일 계속 봤어요.. 특히 법 총론...

4. 반복이다. -> 단순 암기가 어렵다면... 반복으로 보완 ㅠㅠㅜㅜ

5. 스터디는 공부가 아니다. 개인 공부시간을 늘려야 한다.
   -> ‘스터디 늪’ X, 진짜 내 공부는 = 스터디가 끝난 이후 복습하고 암기하는 것

6. 시험장 마지막 답안지를 작성할 때 까지 내가 안다고, 외웠다고 생각하지 말자.
   -> 우리는 공부하는 기계ㅠ, 시험장에서 답 쓰고 나올 때까지 자신을 믿지 마세요. 다 외웠다고 해서 안주하지 말고 자동으로, 기계적으로 인출(말 또는 쓰기)이 될 때까지 자신을 믿지 마세요...왜? 시험장에서 무의식적으로 실수하게 됨.... 실수를 줄여야 고득점의 지름길...ㅎㅎㅎㅎ

7. 공부에 대한 예의를 지켜라..
   -> 이 말은 저랑 같이 스터디 했던 한 선생님이 해 주신 말인데, 정말 좋아하고 존경하는 분이 이렇게 말 하셨습니다. 이 말의 뜻은 자신의 머리를 믿지 말고, 내가 안다고 자만하지 말고, 공부에 대한 예의를 지키면서 공부하라는 뜻인데, 시간이 지나고 임용 하반기에 가면 갈수록 느끼는 생각입니다.. 간과할수도 있음.. 누가 이러면 꼭 옆에서 알려줘야 해요...!!! (*제일 중요)

특수교육학(유경아 교수님 연간 패키지)

초과정(위재권 교수님 초과정)

1~2월

기본이론: 마인드맵 충실, 형성평가 + 오답정리

1~2월

기본이론: 강의에 충실! 밀리지만 않고 다 듣기!

3~6월

각론: 영역별 기출분석 중심(스터디로 가능) 
         각론 문구를 기출분석하면서 옆에 정리

*서브노트 꼭 만들어야 하나요?
: 꼭 만들 필요x 쓰면서 암기하는 분들은 추천!

3~6월

각론: 강의 빼먹지 않고 다 듣기! 강사님을 믿고 진도  

         잘 따라가기 복습!!

기본이론: 역량, 내용체계, 모형

모형: 각 교과에서 중요한 모형만큼은 암기

기출: *기출분석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함.
         1주일에 한 과목씩 기출문제 풀기
기출문제 풀기 + 답안 작성 + 기본이론, 각론책 키워드 찾아서 정리(특학 기출분석하듯이 기출분석)

*기출분석 하다보면 각 교과특성에 맞춰서 나오는 문제들만 나오는게 눈에 보임!! (이게 중요)

6월

논술: 스터디 1개, 수업 때 1개 => 총 2개

7월

~9월

문풀: 푼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반복만이 답 ㅠ

기본이론: 역량, 내용체계, 모형 반복암기

각론: 각론 말로 인출하기(스터디 활용!!)

7~8월

문풀: *오답정리 중요 점수 신경x
        영역별로 부족한 부분 체크 할 수 있음
       (예, 지적장애 교육파트 부족함..)

기출: 연도별 기출분석!

논술: 1주일에 2~3개 쓰기

9~10월

모고: *오답정리 중요 점수 신경x
         내가 자주 틀리는 게 무엇일까? 중요

기출: 기출문제 책(답안 문구 암기!!!)-password

논술: 1주일 3개 쓰기

타 강사 모고: 총 2개 정도는 풀어 볼만 함

10월

~11월

모고: 모고도 푼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반복!

파이널 강의: 남들 1번 돌릴 때 2번 더 돌림
                   무조건 암기, 자주 보고 반복!

11월

파이널: 오답정리 한 것, 마인드맵 반복!!
            파이널 자료 암기

법, 총론, 점자, 지문자

특과정

3월

~11월

법, 총론: 매일매일 꾸준히 보는 게 중요(스터디)
                  통 암기 추천, 최근 기출문제 트렌드참고
                  너무 많다면 일주일 별로 나눠서 암기
              (예, 1주 1장, 2주 2장..)
             안되면, 처음엔 키워드인출 -> 통인출

*마지막 제로백 특강 암기,,

3~5월

일주일에 한 과목씩 익숙해지는 정도로 읽기!

역량, 내용체계, 교수학습방법 및 평가

점자: 매일점자 하루에 한 단어씩 문제 내주고 맞추기

       (집중 안될 때, 재밌게 할 수 있음)

지문자: 유튜브, 교육청 자료 등 
         -> 동영상 밥 먹으면서 가끔 봄

6월

~9월

역량, 내용체계는 무조건 암기... 반복!

(오전시간에 백지인출, 혼자서 또는 스터디 ok)

10월

~11월

*제로백 특강 무조건 암기

찝어주신 것만 이라도 외우자

마지막으로 멘탈 관리법입니다. 임용을 준비하면서 멘탈 관리하는 것은 가장 중요한 것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멘탈 관리법은
  첫째, 재미있게 했습니다.
‘공부는 게임이다.’라는 생각으로 1단계 기본이론수업을 깨면.. 2단계 각론반 수업을 미션 클리어 하겠지..와 같은 생각으로 했습니다. 또는 좋아하는 사람들, 스터디원들과 함께 스터디하고, 한 사이클을 돌리면 회식하고, 나는 이 사람보다는 잘 해야겠다. 라는 자그마한 경쟁의식으로 공부를 하였습니다.
  둘째,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았습니다. 일요일은 공부안하기.. 매 달 말은 영화보기, 유튜브 보기, 잠자기, 혼자 맥주 한 캔 마시기, 운동하기 등 과 같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나만의 방법으로 해소하였습니다. 특히 저는 여행이나 노래부르는 것을 좋아해서 독서실 끝나고 코인노래방을 간다거나 각론반이 끝나고 한강에 바람쐬러 간다던지 이와같은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공부를 하였습니다.
  셋째,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였습니다. 자꾸 부정적인 생각이나 남들은 점수도 많이 오르고 왜 나만 안오를까.. 이러한 부정적인 생각이 드는게 당연한 일입니다. 어차피 수험생 생활 자체가 정상적인 삶이 아니기 때문에 자꾸만 좋은 생각 긍정적인 생각을 하여 공부를 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교생했던 아이들 생각하기, 내가 임용이 끝나면 여행을 간다던지, 교사가 되어서 가장 사고싶은 것 적기, 최종합격해서 합격수기하러오기 등과 같은 이미지트레이닝을 잠들기 전에 상상의 나라를 펼치면서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마지막으로, 건강 관리입니다. 공부를 장기간 하다보면 정신적, 신체적 스트레스로 인하여 건강에도 큰 영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점심시간 이후에 법총론 보면서 산책하기, 하루에 1~2시간 헬스장가기, 아침 일찍 법총론 보며 산책하기 등과 같이 건강관리를 하여 아프지않고 스트레스 받지 않고 공부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결국은 나만의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며 스트레스를 받으면서까지 공부를 하는 것은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도 아주 큰 영향이 미치기 때문입니다.

이미 공부를 하겠다고 마음을 먹고, 여기까지 온 것 자체만으로도 선생님들은 이미 교사라고 생각합니다.
작년 이맘때 저도 여기 앞에 앉아 공부계획을 하고 합격생을 축하하며 마음을 다졌던 기억이 납니다.
사람마다 공부 스타일이 다르고 살아온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공부를 하는데있어서는 정답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를 아시는 분들은 아실거에요. 저도 정말 밑 바닥에서부터 공부를 시작했으며, 등수도 바닥을 찍고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당부하고 싶은 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자만하지 않기
2. 공부에 대한 예의를 지키기
3. 무엇이든 한 번에 되는 것은 없으며, 조급해하지 않고 꾸준히 나만의 방법으로 공부하기
4. 내 자신을 믿고 자신감있게 공부하기
5. 나도 최종합격할 수 있다는 생각하기
또한 저는 저를 여기까지 만들어 주신 유경아 교수님께 감사드리며, 저와 함께 공부하고 스터디 했던 모든 선생님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여기 계신 선생님들은 유경아 교수님과 자기 자신을 믿고 반드시!!! ‘최종합격’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선생님들의 합격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2차 시험에 대해 궁금하신 사항은 개별적으로 질문 해 주시면 성심성의 껏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